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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꼼지락/영어

영어스터디 두번째 클래스의 기억

by J.Pei 2018.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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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가 영어스터디 두번째 수업이었다.

챙피당하지 않겠다는 일념하나로

틈날때마다 본문을 들었다.

파파고를 굴려가며 작문도 했다.(너 아니었음 어쩔뻔 ㅠㅠ)




지난주에 나오지 못했던 나머지 멤버까지 모두 다 나왔다. 총 네명. 

"Nice to meet you."로 시작됐던 평회원G의 자기소개에서 

투박한듯한 영어발음을 감지하곤

역시 우리랑 수준이 비슷하구나하며 마음을 놓으려는 찰나.

자기소개를 아주 길고 자세하게 해버리는거라. 

여기 수준 원래 이렇게 높은거였어.젠장.



스터디가 진행되는 내내 그분은 작문도 척척

자신의 의사전달도 영어로 척척 얘기를 해서 너무너무 부러웠다.

발음이 뭔상관인가. 저 자신감이 가장 부럽단말이다!!!


우리 스터디장님은 심지어 캐나다에서 이민생활도 하셨다는것을 그때 알았다. 

어쩐지...

잘하는 사람 한명은 있어야 발전이 있지 

긍정적으로 마음을 고쳐먹고

언니와 나는 그분들의 영어를 알아들으려 

눈을 얼마나 빛냈는지 모른다.

아마 표정도 빨려들어가는 듯했을것이다.


스터디장 L과 평회원 G 두분은 

영어로 말한 후에

우리둘의 좁아진 미관과 흔들리는 눈빛을 포착하여

우리말로 다시 풀어주는 배려를 베풀며

수준떨어지는 우리를 잘 보듬어 주셨다.

고마워요.흑.



꿀먹은 벙어리라는 말은 그날의 언니와 나를 가리켜 한말일것이다.

아니다.

 나는 두마디 했다. 

그날의 수업주제였던 K-POP에 대해 이야기 하던중에

아이돌멤버의 외모이야기가 오가던중 그때,

"No, he is very handsome. He is tall."

그후로 다시 초롱초롱 눈망울과 어색한 미소모드였지만.




언니가 수업마치고 그랬다.

"빅뱅 얘기 나왔을때 할말이 산더미였는데

나는 왜 말을 못하니? 어우 진짜 답답해 죽는줄알았어."

언니는 빅뱅의 빅팬인데 한마디도 뻥긋 못했으니 

벙어리냉가슴이라고 해야하나?ㅋㅋㅋㅋㅋ




어찌저찌 수업을 마쳤다.

다음수업에는 테드강연문으로 수업을 한다고 한다.

장난아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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