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권설음1 중국어 입문기 사내아이 둘과 한몸인듯 6년을 보내고 둘째까지 어린이집에 보내고 난 후그 홀가분함과 모호한 죄책감에 발끝이 땅바닥에서 몇센치 뜬듯한 상태로 처음엔 시간을 물쓰듯 흘려보냈던것 같다.안식년이라며 실컷 늘어져지내기도 했다가도서관에서 다 읽지도 못할 책들을 정기적으로 빌려오고 반납하고.미니멀에 꽂혀서 묵은 짐들을 처분하는데 오랜시간을 보내기도 했었다. 그러다가 지역카페에 우연히중국어 재능기부를 하겠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난 영어를 잘하고 싶은데 중국어?일단 덧글을 달고 쪽지를 받아보니 우리아파트 바로 옆에서 한다질 않은가. 진짜 배워보라는 계시인가?장롱면허인 까닭에 내 행동반경은 아파트 바로옆에 있는 도서관까지가 다인 나인데아. 진짜 한번 가봐?첫 오티를 마치고 나오면서도 고민했다.중국어가 진짜 배우고 싶은지... 2018. 7.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