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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나은 것 같았던 주환이가 또 기침을 한다.
지긋지긋한 천식.
흡입제도 계속 했건만.
수영을 가는 날이라 잠이 일찍 깬데다가 아이까지 상태가 안좋으니
오늘도 수영장 못가겠다.
잠은 달아나 버렸고...
영어스터디에서 스터디장님이 멋있게 쓰던 필기체가 문득 생각이 났다.
나도 멋진 영어 필체를 갖고 싶어 올해초에 영어공책도 사고 관련책도 빌렸었다.
아마 한두번해보고 맘대로 안되자 포기를 해버렸지.
오늘 영어공책 재소환.
교재에는 선긋기 연습을 많이 하라고 나와있었다.
아이들 연필 처음 잡을 때 선긋기하는것과 같은 의도이겠구나 했다.
들춰보니 지난번에 이쯤하고 끝이었다.
새벽에 차분히 앉아서 써보니
지난번에 썼을때와는 다른 느낌이다.
전엔 글자모양이 맘처럼 써지지 않아서 재미가 없었고
지금은 차분히 앉아서 집중하는 느낌이 참 좋다.
앞으로 다시 연습해야겠다.
멋있게 필기체로 작문하는 나를 기대하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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