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아메리칸 빌리지', 새로운 구역 & 포토스팟

오키나와 나카가미군 키타니쵸 서쪽에 펼쳐진 미국 서해안의 거리 풍경을 이미지화한 쇼핑 지역 '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 이제는 오키나와 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인기 명소이지만, 최근 구역을 확장하면서 매력적인 가게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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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는? 

나하 공항에서 국도 58호선을 타고 북쪽으로 차로 약 35분, 이국적인 정취가 넘치는 본섬 중부 지역에 위치한 것이 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이하, 아메리칸 빌리지)이다.

마치 장난감을 늘어놓은 듯한 화려한 풍경은 오키나와에서 찾아봐도 이곳뿐이다.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유명하지만, 예전에는 비행장이었다.

지역 전체에 퍼져 있는 이국적인 분위기도 그 역사 때문이다.
1981년 미군 험비 비행장 부지 반환을 계기로 재개발이 시작되어 영화관, 상점, 레스토랑, 라이브 하우스, 리조트 호텔 등이 모여 있는 복합 상업시설로 점차 모습을 바꾸어 나갔다.

무료 주차장도 곳곳에 많이 있어 편리하다

당시로부터 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시대와 함께 개발이 진행되어 현재는 개성 넘치는 건물들이 광활한 부지에 흩어져 있다. 크고 작은 31개의 시설들 속에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조금 헤맬 수도 있지만, 돌아다니면서 생각지도 못한 가게나 맛있는 음식을 발견할 수 있는 탐험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아메리칸 빌리지만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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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차는 어디로? 대대적인 리뉴얼의 포인트는?

 

관람차가 있던 자리는 후에 호텔이 들어설 예정

최근에는 노후화로 인해 랜드마크였던 관람차 'SKYMAX60'이 철거되었다. 그 자리에는 객실 수 220개의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해안 산책로 '데포아일랜드 보드워크'는 꼭 가봐야 할 곳

또한 해안가에는 카페나 레스토랑 등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가게가 늘고 있다. 사진 속 달의 조형물도 인기 있는 포토 스팟이다.

오션뷰 전망대

이 일대는 오션프론트 입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대규모 방파제 공사, 전봇대 지중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건물 어느 곳에서나 일본의 서해안의 바다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낮의 푸른 하늘은 물론 수평선으로 지는 석양도 매우 아름답기 때문에 꼭 여유를 가지고 산책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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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New 구역 '데포센트럴'

 

두 개의 뾰족한 지붕이 특징인 '디포 센트럴'

화하는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020년 3월에 오픈한 '디포센트럴'이다. 지상 8층 규모의 메인 건물에는 음식점 16개 점포, 잡화점 13개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오키나와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현지 음식과 오키나와산 상품이 가득하다.

벽면의 거대한 상어 조형물

이 지역 자체는 바닷가에 위치하지는 않지만, 아메리칸 빌리지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 뷰의 카페와 점심 식사 장소도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맑은 날에는 사진 찍기 좋은 풍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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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빌리지의 기존 대표 건물들

아메리칸 빌리지 입구 부근에 위치한 '아메리칸 디포'

새로운 구역의 탄생으로 들썩이는 한편, 기존 시설의 충실함도 빼놓을 수 없다. 먼저 미국, 유럽 직수입 중고 의류 매장이 즐비한 '아메리칸 디포'가 있다.

시계탑이 눈길을 끄는 '디포아일랜드' 구역

'디포아일랜드' 주변은 제대로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음식점에서부터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점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붐빈다.

사진 오른쪽 건물 'AKARA'의 지붕은 오키나와 전통의 붉은 기와를 사용했다.

데포아일랜드에 인접한 'AKARA'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판화가 나카 무츠미노의 상설 화랑 'AKARA GALLERY'가 설치되어 있어 여행지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도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영화관, 실내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 호텔, 대형마트, 게임센터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오락시설도 갖추고 있어 비오는 날에도 안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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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빌리지에서 도보 10분 이내의 '차탄 공원 선셋 비치'

 

지역 젊은이들과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모이는 휴식처.

관광을 하다가 잠시 숨을 돌리고 싶을 때는 걸어서 바로 옆에 있는 선셋 비치로 가보자. 이곳은 바다놀이와 바비큐, 데지마에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인기 있는 해변으로, 2022년 9월에 리뉴얼 공사가 진행되어 더욱 쾌적한 장소로 재탄생했다.

유산디는 오키나와의 방언으로 석양을 뜻한다.

해수욕 기간이 끝난 비수기에 방문한다면, 해변에 인접한 부두 '유산디 광장'에서 사진 촬영을 즐겨보자. 이국적인 정취가 넘치는 화려한 다리가 굉장히 귀엽다.  언덕길을 내려가면 새빨간 노을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차탄 공원 선셋 비치

영업시간: 9시~17시 30분(계절에 따라 폐장시간이 5시~6시등으로 변경되니 이점 유의)
정기휴일: 무휴(11월~3월은 수영 금지 기간)
요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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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포토 스팟

 

마지막으로 아메리칸 빌리지를 방문하면 빼놓을 수 없는 포토 스팟이다. 모두 걸어서 몇 분 거리에 가까이 있으니, 꼭 둘러보자.

상품 반입구에 그려진 소방차 벽화

소방차 맞은편에 있는 매장도 인기 촬영 스팟이다. 베티나 뽀빠이와 같은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아메리칸 네온사인이 멋진 '빌리지 하우스'는 파스텔 톤의 하늘색과 녹색이 귀여운 건물

창문 밖으로 튀어나온자동차 오브제

건물마다 디자인 자체가 개성적이어서 곳곳에 흥미롭고 설레는 장치가 가득하다.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 분도, 처음 방문한 분도, 진화를 거듭하는 최신 아메리칸 빌리지에 꼭 들러보는 것을 추천 한다.

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

영업시간： 각 점포에 따라 상이
정기휴일： 각 점포에 따라 상이
요금： 입장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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